11월 깊어가는 가을날 어르신들과 자원봉사자와 함께

생림에 있는 무척산 관광농원에서

 따스한 햇살을 안고 탐스러운 단감따기 체험을 한 후

시골밥상으로 점식식사를 맛있게 드셨습니다.

김해 연지공원에서 예쁘게 물든 단풍들 사이로 살랑이는

가을바람으로 힐링을 하며

가을의 정취를 맘껏 느끼고 돌아왔습니다.

어르신들로 인하여 자원봉사자들과 직원들도 함께 

힐링하는 행복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어르신들 오래오래 건강하셔서 내년에도

가을나들이 함께 참여하자고 손가락 걸고 약속을 했지만

내일을 약속할 수 없는 분들이 계셔서 

늘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며

다음 나들이, 그 다음 나들이에도

함께 할 수 있기를 조용히 기도해 봅니다.

단감따기 체험을 마치고....

 보행이 불편한 어르신들은 입구에서 지켜보시면서 "큰 놈으로 따 줘!!" 라고 하시며 쉬고 계시는 중.....

가을을 한 가득 가슴에 안고 행복해 하시는 어르신의 모습에 절로 행복이 전해오는 듯 합니다.

연지공원의 예쁜 단풍과 가을하늘을가득 안고 있는 연못의 모습이 그림 처럼 예뻐요!! 꺼꾸로도 예뻐요!!

가을의 정취를 온몸으로 느끼며 산책하시면서 모두들 힐링+ + + + 하며 행복한 가을날 오후를 보내고 왔습니다.